Plays Chopin (쇼팽 : 연습곡/ 24개의 전주곡/ 4개의 발라드) (2CD)
판매가격 : 19,300
적립금 :193
바코드 :8808513000331
장르 :독주곡
제조사 :굿인터내셔널
원산지 :국내
출시일 :1999-01-18
작곡가 :Frederic Chopin
연주자 :Alfred Cortot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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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01. 12 Etudes Op.10 
02. 12 Etudes Op.25
54:48

Disc. 2

01. 24 Prelludes Op.28 
02. 4 Ballades
66:29

작곡가 : Frederic Chopin 
연주가 : Alfred Cortot (Piano)
녹음방식 : ADD

4분의 2박자의 렌토. '이별의 곡'이라고 알려진 명곡으로 쇼팽 자신이 당시 한 제자에게 "여태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써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오는 음반. 선율은 정말 천상의 것이며, 그대로 선율연습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알프레드 코르또는 자크띠보, 파블로 카잘스와 함께 카잘스트리오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쇼팽과 슈만, 리스트, 그리고 드뷔시의 작품에 두루 발군의 재능을 보여주었는데, 그 중에서도 쇼팽의 연주가로서 깊은 이해를 받았다. 코르또의 쇼팽연주는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옛녹음임에도 오늘날의 거장, 신예피아니스트들의 한결같은 필청반으로 꼽힌다.

흔하지만 잘 연주해야하는 음악 “쇼팽은 아무렇게나 연주하면 안된다.” 쇼팽을 많이 연구했거나 쇼팽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청중 앞에서 미스 터치를 줄줄이 내며 엉망으로 연주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러나 이 말은 단순히 아무렇게나 연주하면 안된다는 측면 즉, 연주가로서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할 성실성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연주가는 어떤 식으로든 항상 진지해야 함은 물론이다. “아무렇게나 연주하면 안된다”는 말은 쇼팽음악을 해석하는 방법의 독특함을 암시하며, 섬세한 통찰력이 배제되고 연주자 자신의 자의적인 상상력이 발동해 달콤하게만 연주되는 행태들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얘기하는 것이다. 흔히 피아노를 공부하는 사람이면, 가장 쉽게 대하는 것이 모차르트 음악이요, 고급과정으로 가면 자주 만나는 음악이 쇼팽의 음악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음악을 많이 공부한 대가급 피아니스트들이 ‘모차르트의 음악이나 쇼팽의 음악이 어렵다’고 하는 말을 종종 들었을 것이다.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나 쉽게 칠 수 있는 이러한 음악들을 대가들이 어렵다고 할 때는 물론 쳐내기 어렵다는 뜻이 아니다. 그 음악들이 표상하는 맑고 순수한 세계와 논리, 음의 절묘한 절제와 조화 등 매우 고차원적인 표현을 이뤄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쇼팽의 음악은 모차르트의 음악과 많이 닮았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쇼팽의 음악은 모차르트의 음악만큼이나 가장 대중적인 음악에 속한다. 피아니스트라면 쇼팽음악을 단번에 못쳐낼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쇼팽은 아무렇게나 연주하면 안된다“는 말은 여전히 쇼팽의 음악이 모차르트의 음악처럼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왜 쇼팽의 음악이 그렇게 조심스러워야 하는가? 이제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쇼팽이 어떤 사람이었으며, 그의 음악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한 파악이 전제되어야 한다. 쇼팽에 대한 올바른 인식 “쇼팽은 피아노의 시인이다” 주지하듯이 안톤 루빈스타인이 한 말이다. 굳이 루빈스타인이 그렇게 낭만적인 표현으로 격찬하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쇼팽이 비할데 없이 독특한 피아니즘으로 인간의 감성을 극히 섬세하게 그려낸 낭만적 시인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는 도대체 얼마나 낭만적인 사람이었을까? 슈만 아니, 바그너 만큼 낭만적이었을까? 아니 그보다 더 낭만적인 사람이었을까? 그러나 쇼팽에 대한 믿을 만한 전기를 읽어 보면, 그는 오히려 흔히 이해되고 있는 이미지와는 상이한 면을 많이 보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쇼팽은 그 누구의 것과도 닮지 않은 지극히 낭만적인 감성의 소유자였지만, 정작 그는 ‘낭만주의’라는 말을 싫어했다. 그러므로 그의 주위의 낭만주의를 표방하는 웬만한 작곡가는 대개 그의 부정적 비평의 화살을 피할 수 없었다. 쇼팽은 베를리오즈의 음악을 아주 수준 낮은 것으로 보고 멸시했는가 하면, 종종 자주 비교되는 리스트의 음악에 대해서는 지루하고 공허한 것이라고 비판하기 일쑤였다. 또, 슈만의 작품 '카르나발(Carnaval)'에 대해서는 “그건 음악도 아니다”라고 일축해 버렸고, 멘델스존의 작품은 아예 무시해 버렸다. 슈베르트에게는 관심도 없었고, 심지어 위대한 악성 베토벤 마저도 자신의 음악세계를 방해하는 존재 정도로 생각했었다. 물론 안하무인격의 독선을 휘두른 쇼팽의 이러한 견해에 편승해 덩달아 그런 위대한 음악가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 대신 그가 왜 그런 태도를 그토록 신경질적으로 보이고 있었는가 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 사실, 그의 이러한 독선적 모습의 이면에는 항상 그의 음악관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숨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주위에 있는 많은 낭만주의 음악가들을 비판할 수 있는 분명한 기준이 있었다. 그러면 그 기준이란 무엇인가? 쇼팽의 낭만적 서정에 휘청거릴 정도로 빠져있는 애호가들은 상당히 아이러니컬하게 느끼겠지만, 그토록 풍부한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쇼팽이 가장 신봉한 작곡가는 바흐와 모차르트였다. 바흐와 모짜르트는 쇼팽에게 있어서 좋은 음악과 그렇지 못한 음악을 구분하는 하나의 시금석이었다. 다시말해 어떤 음악이 훌륭한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 점은 바흐와 모차르트의 고전적 형식에 부합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는 이 위대한 두 작곡가의 고전적 형식을 존중했다. 쇼팽과 고전주의는 일견 양립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그의 음악이 고전적 형식을 운운하기에는 너무도 로맨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쇼팽은 모든 낭만주의 작곡가들 가운데 가장 혁명적인 사람인 동시에 가장 고전적인 사람이었다. 그가 구사하는 형식은 항상 완벽한 고전적 기초 위에 세워졌고, 그의 작업은 매우 정교했다. 그는 작품을 마무리하기 위해 의미없는 장식을 추가하거나 삽입하는 일이 없었고, 작곡을 끝낸후에는 더 이상 추가할 악절도 여분으로 가지고 있지 않았다. 분출되는 영감들을 너저분하게 연결하는 대신, 가장 필요한 정수만 뽑아 절제와 균형으로 세밀하게 스케치하고, 남는 것은 없게 한다는 것이 그의 창작에서 항상 작용하던 굳은 신념이었다. 한 작품을 창작하면서 몇 개의 악절 조각을 남기고, 그것을 다른 작품에 멋있게 끼워넣는 일은 그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작태였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음악이라는 것이 짜맞춰 제작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어디선가 모르게 와닿는 영감을 그대로 옮겨적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느 일정한 시간과 공간에 작곡가의 영감으로 흘러들어온 음악을 이후 다른 시간과 공간에 끌어 맞추는 것은 하나의 논리를 전혀 다른 논리에 끼워맞추는 것과 별로 다름이 없을 것이라는 것, 쇼팽은 아마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쇼팽의 독특한 템포 루바토 쇼팽의 해석에 있어서 흔히 거론되는 ‘루바토(rubato)'의 문제만 생각하더라도 그의 음악이 얼마나 세밀하게 작곡되었으며, 얼마나 철저한 균형과 절제에 의해 이뤄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연주자로서도 마찬가지였다. 폴란드의 피를 이어받은 그는 타국의 연주자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루바토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루바토에 관한 한, 특히 폴란드의 무곡 마주르카(Mazurka)를 연주할 때 이방의 연주자들과는 극명하게 구별되었다. 당대의 많은 사람들을 항상 어리둥절하게 했던 그의 루바토는 물론 민족성이 적은 음악을 연주할 때에는 보다 덜 사용되었다. 쇼팽은 루바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지만, 결코 남용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철저히 절제되어 사용될 때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것쯤은 날카로운 판단력을 가진 천재가 본능적으로 깨우치고 있는 바였다. 그는 당시 무비(無比)의 비르투오소 리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대단히 탁월하게 연주한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어떤 작품은 리스트가 자기보다 더 잘 연주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마주르카를 연주하는 리스트에 대해서는 별로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그의 지독할 정도로 세밀한 루바토 감각때문이었다. 그의 머리 속에는 항상 영감이 막을 수 없이 분출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정신을 잃게 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그가 아무리 열정적인 연주를 보여준다고 해도 박자, 액센트 혹은 리듬은 정확하게 구사되었다. 쇼팽의 이러한 태도는 19세기의 수많은 연주자들이 루바토를 구사한다는 명분으로 상당히 격렬하고 거친 연주를 보여준 것과는 흥미로운 대조를 이룬다. 바흐나 모차르트, 즉 고전적인 경향이 일종의 구심점이었던 쇼팽에게 있어 감정이 앞선 나머지 형식을 흐트러뜨리며 함부로 연주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태도였다. “루바토는 필요한 부분에서 적절하게만 사용하고, 형식은 끝까지 고수한다”는 것은 연주가로서 꼭 지켜야 할 쇼팽의 철칙이었다. 쇼팽은 어렸을 때부터 엘스너 등 유명한 선생의 지도를 받았지만, 선생의 지시에 무조건 따르거나 과거 연주전통을 맹목적으로 추종하지는 않았다. 그는 어떤 교수법이나 교재에도 없는 독창적인 연주법을 구사하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선생도 그의 창의적인 안목을 막을 수는 없었다. 쇼팽이 얼마나 개성적인 음악가였는가 하는 점을 파악한다면, 요즘의 ‘진지하지 못한’ 많은 쇼팽연주들이 얼마나 쇼팽의 실제 모습과 의도를 왜곡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꼬르또 연주 왜 들어야 하는가 음악에서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소리를 듣는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음악에서 소리로 조합된 논리를 듣는 것이다. 소리를 듣는다면 굳이 음악을 들을 필요는 없다. 주위의 어떤 물건이든 두들겨서 들으면 되지 않는가. 우리가 음악을 듣는다고 할 때, 멜로디나 화성 그리고 리듬이 아무리 단순한 것이라고 해도 우리는 그 안에서 논리를 듣는 것이다. 어떤 애호가가 요즘 연주자들에게서는 별 감동을 못 느낀다고 할 때, 그 말은 요즘 연주자들의 음악적 논리는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얘기하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우리가 음악에서 소리를 듣는 것이라면, 요즘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녹음된 음반만큼 감동을 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투명한 음질 속에서 탁함을 느낀다는 애호가의 말이 타당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음악은 논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사라질줄 모르는 옛 연주 애호 경향은 단순히 옛날에 대한 향수라기 보다는 오늘날 연주가들의 음악적 논리가 옛날에 비해 훨씬 더 불분명하고, 덜 진지하며, 몰개성적이라는데 그 이유가 있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꼬르또의 해석이 나온지 이미 몇 세대가 지난 지금까지도 그것이 화려한 빛을 발하고 있는데는 바로 이러한 관점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꼬르또의 연주를 들으면, 오늘날 많은 쇼팽 연주가들과는 달리 우선 매우 개성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며, 그 느낌이 매우 강렬해서 논리가 분명하게 전해진다. 쇼팽의 시상(詩想)이 그 어느 누구의 연주에서 보다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그의 화려한 기교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기교가 탁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필자의 형편없는 판단으로 봐도 꼬르또는 결코 기교주의자가 아니다. 그의 연주는 결코 기교를 앞세운 것이 아니지만, 그것이 그리는 그림은 매우 맑고 선명하고 화려하다. 오늘날 탁월한 기교를 지닌 많은 연주자들의 뛰어난 녹음이 그렇게까지 화려하지는 않다. 그것은 화려한 외적 기교가 반드시 화려한 그림을 현현(顯現)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요컨대, 꼬르또의 별반 좋지 못한 음질을 들으며 어느 누구의 연주 보다도 화려하고 진한 상상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꼬르또의 내면의 논리를 끌어내는 창조적인 힘이 강렬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미국의 저명한 비평가 해롤드 숀버그의 표현은 깊이 가슴에 와 닿는다. “꼬르또는 단순한 기교주의자로서의 인상은 주지 않으며, 화려한 비르투오소의 길은 당초에 포기했다. 그의 연주에는 극도의 우아함과 논리를 가지고 있으며, 여지껏 프랑스 피아니스트들이 보여준 것 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육체적, 정서적)을 지닌 '재창조적인 음악가(re-creative musician)'이다” 서정, 세밀, 고결, 순수, 유연, 그리고 내용의 힘 꼬르또의 연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그가 극도로 유연하고 세련된 테크닉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점은 그가 속한 프랑스학파의 성격을 파악함으로써 대충은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꼬르또는 사실 모짜르트, 쇼팽, 프랑크 등에 놀라울 정도의 세련된 재능을 보이던 프랑스학파 피아니스트 푸뇨(Pugno)이후에 가장 주목할만하고, 가장 탁월한 피아니스트였다. 꼬르또의 연주가 지닌 유연성, 세련된 터치, 넘실거리는 서정 등은 바로 이러한 프랑스학파의 전통에서 물려받은 것이다. 꼬르또가 쇼팽의 제자였던 드꽁브에게 사사한 것도 주목할 일이다. 그의 연주가 지닌 서정적 세밀함, 고결함, 그리고 순수한 지성 등은 많은 부분이 그의 스승 드꽁브에게 힘입은 바 크다. 꼬르또의 연주를 한마디로 규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가 없는 지금, 우리는 다만 그가 쇼팽을 얼마나 진지하게 연구했었는지 여러 저서와 음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 자료들을 통해 우리는 그가 쇼팽처럼 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로 연주해냈으며, 매우 날카롭고 명료한, 그리고 틀림없는 루바토를 구사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꼬르또는 항상 어떠한 상황에서도 흐트러짐이 없는 절제를 강조했으며, 항상 엄격한 우아함과 논리로 음악을 재창조하기를 원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쇼팽의 평소 지론을 충분히 견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가끔 우리는 참으로 구제하기 어려운 고집장이들을 만난다. “요즘 연주자들의 연주는 무조건 안 듣겠다”고 엄포를 놓는 소위 ‘히스토리컬 애호가’들이 바로 그들이다. 여기서 그들의 다소 어설픈 독선까지도 모두 포함해 편을 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나 꼬르또의 저서, 그에 관한 서적, 그리고 그가 남긴 녹음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애호가가 쌓아놓은 고집의 벽은 쉽게 허물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꼬르또의 음반은 보다 진지한 쇼팽애호가에게 거의 모든 것들이 수집의 대상이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비록 오래된 녹음이라 다소 음질상의 약점을 갖고 있긴 해도, 쇼팽을 좀더 정확하게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가 보여주는 독특하고 고귀한 논리는 여전히 너무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쇼팽음악들이 쇼팽 보다는 듣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적절히 가공하고 있지만, 그러한 현상들을 목격할 때마다 먼지쌓인 꼬르또의 논리는 더욱더 소중하게 생각된다. 

글 / 이성일(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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