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영남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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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영산회상
제조사 :굿타임미디어
원산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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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승연, 가야금 영남풍류 -

영남풍류(領南風流)의 현황 
 영남지방에는 예로부터 대구, 부산, 경주 등지의 율객들에 의해 율회(律會)가 있어와 1950년대까지는 풍류가 성행하였으나 60~70년대의 급격한 산업화 과정 속에 차츰 율회 모임이 줄어들다가 급기야 소멸 되어 버렸으며 율객들 또한 연노해지면서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80년대 이후로는 전혀 율회가 이루어지지 않게되어 영남풍류의 전승은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또한 80 년대 초 지역의 음악대학들에 국악과가 설립되면서 경제인 국립국악원 전승 풍류가 교육되어지면서 지방의 민간 풍류는 더욱이 그 맥이 끊겨 버렸다.

대구 풍류 
 대구에는 1950, 60년대까지 율회가 있었는데 대구의 덕산동에서 순흥약국을 운영하고 있던 권학영이 회장으로 있던 oo정악회라는 율회를 가졌고 다음에는 국악회라 불렀는데 이때 활동한 회원들은 거문고에 권학영과 윤약국의 윤씨, 매일신문사의 서씨와 송풍 그리고 대법원 판사였던 김연수가 단소를 연주 했으며 최익영이 양금과 단소 그리고 거문고를 연주했다 한다. 한편 1958년도에 경주에서 이말량(李末 良)으로부터 가야금 풍류를 배운 박기환 (朴淇煥) 선생이 경주에서 대구로 이주하였는데 선생의 말에 의하면 위에서 언급한 순흥약국의 권학영을 회장으로 대구 아악회가 발족되었는데 그 회원으로는 허신구 , 채숙자, 계파여사 등이 있었다고 한다. 
모임은 계파여사의 사랑방에서 갖곤 했고 단소의 이충선, 판소리 의 정권진 등의 음악인들도 왕래를 했고, 아양교 대성사 위의 허신구의 별장에서도 한 달에 한번 율회 를 가졌는데 이때 박기환 선생은 가야금보다는 피리나 단소를 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모임도 60년대 후반부터는 그 맥이 끊어진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산 풍류 
 부산 또한 60년대까지 율회가 이어오다 현재는 전혀 열리지 않고 있는데 1950년대 초 당시 부산의 율 객이었던 박차경, 최선묵에 의해 부산정악회가 조직되면서 매월 율회를 갖다가 그 1년쯤 뒤에는 사범으 로 신은휴를 초빙하여 줄풍류를 배웠다 한다. 이대의 회원으로는 박차경(가야금), 이향(거문고), 최선묵 (단소), 김춘지 (거문고), 박난사(양금), 전난주(거문고), 경월스님 (대금), 이경택(대금) 그리고 사범 김은휴 (장고) 등이 있었으며 부산정악회는 10여 년간 계속되다가 이후 율회가 중단되면서 모임이 해체되었고 부산지역의 민간 줄풍류 율회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경주 풍류 
 경주지역에도 해방직후 율회가 생기면서 율객들이 모였는데 주로 황오동에 있는 흥해약국 사랑방에서 거의 매일 모여 잔령산에서 군악까지 탔으며 몇 개월 마다 율회를 성대히 열어 상령 산에서 우조까지 연 주하였다고 한다. 이때의 율객으로는 최창노(대금, 피리), 한의사 김씨(양금), 최동주(양금, 단소), 이말량 (가야금), 김씨(장고) 등이 있었고 그 외에 김은희, 채숙자, 김난, 장월중선 등이 함께 했었다고 한다. 경 주 율회는 지금부터 40년 전까지는 자주 그 모임이 열렸으나 그 이후로는 율객들이 연로해지고 타계하면서 자연스레 해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말량 가야금 풍류 
 이말량(1908-2001)은 경주에서 태어나 8세에 경주권번에 들어간 후 10세에서 40세까지 함경남도 함흥 에서 활동하였는데 10세 때 박경원에게서 승무와 양금풍류 전 바탕을 배웠고 15세 때에는 정용운에게 서 1년간 양금 풍류를, 16세 때에는 가야금 산조를, 18세 때에는 정남희에게서 가야금 병창과 단가를 ,19세 때에는 한성준에게서 승무를 배웠다. 
40세 때 경주로 귀향한 후 경주에 사는 최창노에게서 거문고 풍류를 배웠다. 그후 이말량은 경주의 국제여관 주인인 김은주에게 거문고를 , 죽파부인에게 양금을 , 김난에게 가야금을 가르쳤고 박기환 선생에게도 가야금을 3년간 가르쳤다.

박기환(1931-) 
선생은 경주 안강 출신으로 안강 제일초등학교를 졸업했고 해방 이듬해인 1946년에 경 주로 이사하여 6년제 경주중학교를 졸업한 직후 6.25 동란이 발발하자 1953년 초에 공군에 입대하여 공군 군악대에 배치된 후 3개월 만에 제대한 후 그 해 가을에 경주문화고등학교에 음악선생으로 재직 하게 되는데 이때 집 근처에서 이말량이 운영하던 ‘계림고전무용학원’에서 이말량으로부터 가야금 풍류 를 3년간 전수 받고 1958년데 대구로 이사한 후 ‘대구아악회 ’ 모임을 통해 풍류를 연주하였다 . 박기환 선생이 필자에게 전해준 “영남풍류 가야금보 ” 는 선생이 이말량으로부터 풍류를 배울 당시 불러 주는 구음과 연주가락을 정간보로 옮겨적은 악보로 선생이 근무하던 문화고등학교에서 만든 ‘문고 국악 반 전용’ 글씨가 인쇄되어 있는 원고지에 옮겨적은 악보이다 . 이 악보의 악곡 장별 구분은 이말량으로 부터 전해들은 바가 없어 박기환 선생이 국립국악원 풍류와 같은 방법으로 표기하여 현행 향제 줄풍류 와 그 구분이 다르다.
 | 자료 출처 | 이보형(李補亨), “향제 줄풍류”
(서울문화재관리국 , 1985) 박기환 선생과의 대담 녹음 카셋 테입 1


 <서승연 프로필>

영남대 음대 국악과를 거쳐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전통음악 석사, 그리고 영남대학교 음악학과 가야금 실기 박사를 거쳐 영남대 음악대학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가야금 연주자 서승연은 그 특유의 단아함과 장중함, 그리고 정련된 정서로 절제된 소리를 들려주는 국악인이다.
넘치지않고 또 모자라지 않은 아름다운 서승연의 연주는 가야금 산조 및 풍류의 정신에 새로움을 더해준다. 

예로부터 금 (琴 )이란 금(禁)한다 했다. 삿된 것을 금하고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한다 라는 말이다. 
우리는 올곧은 정신을 대나무와 매화에 비유한다. 무릇 금을 다루는 정신은 마치 사군자화를 대하는 마음과 같지 아닐까 한다. 삿되지않고, 지나치게 감정에 흐르지않고, 지나치게 기교에 또한 치중치않고 그 음에 아정함을 담아 마음을 들어내는 것.. 우리는 서승연의 연주에서 그 금의 소리를, 금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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