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아침 기다리며 / 김치 Rag (180g) (Color Vinyl)
판매가격 : 40,000
적립금 :400
바코드 :8809530160404
장르 :Blues
제조사 :리듬온
원산지 :국내
출시일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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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A

1. 아침 기다리며
2. 명운이의 블루스
3. 이렇게 태어났다
4. 내 모습 본적있오

Side. B

1. 김치 Rag
2. 태양 아씨
3. 그를 아오
4. 누구 없소


앨범 소개:
국내 슬라이드 기타의 명인이자 싱어 송 라이터 윤명운의 세 번째 앨범. 
대표곡이자 래그타임 스타일 기타 연주 버전 ‘누구 없소’ 비롯해, 데뷔작에 실렸던 곡으로 브라스 파트와 현악파트를 대거 수용해 사운드의 변신을 꾀한 ‘아침 기다리며’와 도브로 기타의 매력을 잘 살린 2집의 대표곡인 ‘명운이의 Blues’ 등을 포함해 이전에 발표된 곡들이 새로운 편곡과 연주로 수록되었다. 윤명운이 전작들에 이어 다시금 자신의 음악성을 대중에게 알리려고 했던 블루스의 여정을 담은 작품.

* 1991년 대성음반 발매반의 최초 LP 재발매.
* 오리지널 마스터 음원으로 제작.
* 180g 컬러 Vinyl(U.S.라커 커팅, China OEM) 
* 오리지널 인서트, OBI, 이너 슬리브 포함.
* 라이너 노트(해설 : 송명하) 포함.
* 본 음반은 자체 불량 외에는 반품및 교환이 불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 컬러 LP는 특성상 약간의 혼색이 있을 수 있으나 음질 자체에 영향을 주는 불량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해설:
윤명운은 싱어 송 라이터 겸 기타리스트다. 신촌 블루스의 데뷔앨범을 비롯해서 여러 차례의 세션 활동, 또 4장이라는 자신의 독집음반을 발표했지만 기타 연주인 혹은 보컬리스트로서 윤명운을 기억하는 이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나마 그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좋아해서 그녀의 음반을 유심히 관찰했던 부류일 것이다. 윤명운은 바로 ‘누구 없소?’를 작사, 작곡한 인물이며, 자신의 음반에도 수록했던 뮤지션이다. 그의 동생 윤명환 역시 자신의 음반은 물론 이태원의 히트곡 ‘솔개’를 비롯해 이연실의 음반에 참여하기도 했던 싱어 송 라이터다.

윤명운의 음반 데뷔는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후일 보헤미안과 같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엄숙한 느낌마저 드는 경건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그의 흑백사진으로 등장한 음반. 번안곡인 ‘서울로 가는 길 (원곡: City of New Orleans)’을 제외하고는 온전히 자신의 자작곡만을 수록한 이 음반은 그의 음악적인 방향이 뚜렷하지는 않았던 음반으로, 블루스라기 보다는 포크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줬다. 

1989년에 발표된 두 번째 음반은 블루스라는 명확한 자신의 방향을 설정한 음반이었다. 배수연, 김효국, 임인건, 김영진 등 국내의 대표적 세션맨들이 참여한 이 음반에서는 특유의 블루스적 감성으로 소화해낸 한대수의 ‘바람과 나’, 역시 트로트의 고전을 맛깔스럽게 다시 만들어낸 ‘나그네 설움’ 등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타이틀곡인 ‘명운이의 Blues’를 필두로, ‘할머니 Blues’, ‘상사타령’이나 ‘김치 Rag’ 등 그를 대표하는 거의 모든 곡들이 수록된 필청 음반이기도 하다. 

[아침 기다리며 / 김치 Rag]은 1991년에 발표한 윤명운의 세 번째 독집이다. 첫 번째 음반은 오아시스, 두 번째 음반은 지구 레코드, 그리고 세 번째 음반은 대성음반을 통해 발매된 것을 보더라도, 그의 음악적인 여정이 그다지 순탄치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두 장의 음반이 제대로 된 홍보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사장된 탓인지, 세 곡을 제외한 모든 곡은 이미 발표된 두 장에 음반에 수록됐던 곡이다. 물론 전작에 실렸던 곡이라고 하더라도, 이 음반의 모든 곡은 새로운 연주와 편곡으로 실렸다. 1983년 데뷔앨범에 실렸던 ‘아침 기다리며’는 브라스파트와 현악파트를 대거 수용하며 사운드에 있어서의 변신도 꽤했다. 2집의 대표곡 ‘명운이의 Blues’는 도브로 기타의 매력을 살렸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중반부 폴카 리듬으로의 변화를 생략하고 전체적으로 나른한 진행으로 일관한다.  

한영애가 히트시킨 ‘누구 없소?’의 작곡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윤명운의 버전은 그의 래그타임 스타일 어쿠스틱 기타연주 만으로 이뤄졌다. 한영애의 히트곡에 비해 늦게 녹음되긴 했지만 원곡의 편곡 이전 버전을 엿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알리려했던 소박한 욕심에도 불구하고, 이 음반 역시 이전에 발표했던 LP들과 같은 운명을 겪었다. 이후 윤명운은 1996년 개봉한 정병각 감독의 영화 ‘코르셋’의 음악을 맡기도 했다.

글 송명하 (파라노이드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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